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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獨‧佛 합작 배터리업체 ACC, 북미지역에 공장 설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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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獨‧佛 합작 배터리업체 ACC, 북미지역에 공장 설립 가능성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 광역주 빌리 베르클로에 위치한 ACC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프랑스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 조립공장으로 지난 5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ACC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 광역주 빌리 베르클로에 위치한 ACC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프랑스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 조립공장으로 지난 5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ACC

프랑스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ACC가 미국이나 캐나다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울 가능성이 관측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ACC는 프랑스계 다국적 완성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와 독일 완성차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참여하고 있는 합작법인으로 미국과 캐나다가 자국내 전기차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에 앞다퉈 팔을 걷어붙이면서 북미 지역 진출에 적극 나선 것으로 보인다.

ACC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과 캐나다 관계 당국과 북미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세우는 방안에 대한 협의에 최근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공장 설립 가능성을 탐색하는 차원에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ACC는 당초 스텔란티스의 전신인 프랑스의 PSA그룹(푸조 시트로엥)과 프랑스의 에너지 대기업 토탈에너지가 합작해 지난 2020년 9월 설립했으나,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해 10월 합류하면서 다국적 합작법인으로 변신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