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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올해 상반기 541만대 판매…4년연속 '글로벌 판매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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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올해 상반기 541만대 판매…4년연속 '글로벌 판매량 1위'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북미·태국·인도지역서 고른 성장세 보여

토요타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토요타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토요타 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전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4년연속이다.

토요타 자동차가 28일 자회사인 '다이하츠'와 상용차 브랜드 '히노'를 포함한 실적을 공개했다. 토요타의 상반기 글로벌 생산량은 562만대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판매량은 541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가 증가하면서 토요타는 4년연속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순위 1위를 기록하게 됐다. 해외 생산량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한 352만대를 기록했다.
생산량을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에서 도요타·렉서스 브랜드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 증가한 99만대를 기록했고 아시아에서는 태국이 전년 같은 기간대비 5% 증가한 32만대, 인도지역에서 지난해 대비 3.7배가 증가한 15만대를 생산했다. 도요타는 반도체 부족 완화와 함께 북미지역과 아시아지역에서 생산능력이 증가된 것이 판매량이 증가한 배경으로 분석했다. 생산량은 코로나 확대 이전인 2019년을 웃돌았다.

그룹 전체 세계 판매는 독일의 폭스바겐을 능가했다.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주력시장인 북미에서는 미세하게 증가했지만 일본에서 30% 판매량이 증가하고 유럽시장에서 판매량이 3% 증가했다. 인도까지 시간이 소요되던 시간이 단축되고 유럽시장의 부품부족 현상이 해소된 것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시장에서는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 감소했다. 연초 코로나 19로 인한 제한 정책과 함께 지난해 실시됐던 판매 촉진 정책이 종료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배 증가한 4만6171대를 기록했다. 북미지역과 유럽 지역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