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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뻗어가는 위믹스…"체계적 소통으로 신뢰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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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뻗어가는 위믹스…"체계적 소통으로 신뢰성 강화"

중동 지사 설립 전후로 해외 파트너십 구축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믹스 공식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믹스 공식 유튜브
위메이드가 국내 주요 거래소 상장 폐지 등으로 시험대에 오른 '위믹스(WEMIX)'의 활로를 글로벌 시장에서 찾고 있다. 사측은 체계적·적극적 소통으로 신뢰성을 보다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측은 18일, 거대한 가상 공간 개발 능력을 보유한 영국 소재 개발 엔진 기업 메타그래비티와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홍콩 소재 핀테크 기업 해시키(Hashkey) 그룹과의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지난 16일에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 중 처음으로 아랍 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지사 '위믹스 메나(MENA)'를 설립했으며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타 지역으로 지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8월 CNBC 아라비아에서 UAE 지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위믹스의 근간인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도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사측은 당초 지난해까지 위믹스에 100개 게임을 온보드할 계획이었으나 목표 시점을 올 1분기로 늦췄다. 현재 위믹스 네트워크에선 21개 게임이 실제 서비스되고 있으며 33개 게임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지스타 참가 후 총 20개 게임의 온보드 계약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해외 게임사 개발작도 포함됐으며 MMORPG는 물론 전략 시뮬레이션, 슈팅 게임 등 장르도 다양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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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믹스 공식 유튜브

암호화폐로서 위믹스의 주요 비전으로는 적극적 소각(암호화폐를 사용 불가 지갑으로 전송해 사용할 수 없게 함)으로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는 '수축 토큰경제'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위믹스 재단'의 실체가 싱가포르 자회사 위믹스 유한책임회사(Wemix PTE. LTD.)과 그 산하 업체들임을 명확히 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부터 매 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과 더불어 위믹스 분기보고서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현국 대표가 직접 미디어를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올해에도 이러한 분기별 소통 정책을 유지하며 코인마켓캡·코인게코 등에 유통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국내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쟁글'에도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연동해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 측은 "소통 강화 정책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의 장기적 신뢰성을 구축하겠다"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 채널을 확대해 의견을 나누고 건설적인 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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