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엑시노스 2300이 탑재된 두 모델 갤럭시 S22 FE와 갤럭시탭 S8 FE가 내년 초 개최 예정인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언팩 행사 2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그 동안 엑시노스 2300에 관한 소문이 무성했으나 팁스터(정보유출자)@RGcloudS의 공개로 엑시노스 2300의 실체가 확인되며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엑시노스 2300은 4나노미터(nm)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갤럭시 S22 FE는 108MP 삼성 아이소셀 HM6 센서를 카메라에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S22 FE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의 중급 모델인 갤럭시 A74 모델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을 위한 맞춤형 모바일 AP로 설계해 성능을 극대화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 엑시노스 사업을 전개하던 시스템LSI사업부가 있지만 연말 조직 개편을 통해 최근 MX사업부에 ‘AP솔루션개발팀’을 신설하며 사업의 변화를 노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전용 AP를 설계·개발함으로써 AP성능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그동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시리즈에 항상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자사의 엑시노스를 동반 채택해 적용해 왔지만 이번 갤럭시 S23모델에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전량 채택하면서 엑시노스의 입지 변화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