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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투자 유의 지정 죄송…커스터디 업체 지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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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투자 유의 지정 죄송…커스터디 업체 지정할 것"

위믹스, 계획서 대비 29.4% 추가 유통…27일 투자 유의 종목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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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최근 암호화폐 위믹스(WEMIX)가 국내 원화 거래 가능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위믹스 운영을 커스터디 업체에 위탁하는 형태로 대응할 전망이다.

국내 5대 거래소 중 위믹스를 상장하지 않은 고팍스를 제외한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은 지난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에 제출한 유통 계획보다 많은 코인이 유통된 것이 원인으로, 향후 2주간 위메이드의 소명을 거쳐 상장 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위메이드는 30일 밤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사이 불일치가 있었고, 거래 유통량을 공시함에 있어 명확함이 부족했다"며 "투자자들의 걱정과 불안감을 가중시킨 점 사죄드린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업비트를 기준으로 올 1월 "작년 12월 31일부터 올 10월 31일까지 2억4596만6797위믹스를 유통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담은 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실제 유통량은 3억1842만1502위믹스로 약 29.4%가 초과 유통됐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사진=업비트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사진=업비트 홈페이지 캡처

위메이드 측은 "메인넷 전환·파트너십 확대 과정에서 일정 물량의 위믹스가 추가로 공급됐고 거래소 측에는 '향후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계획이 변동될 수 있음'을 미리 고지했다"면서도 "분기 보고서와 실시간 유통량 간 시간차, 유통량에 관해 거래소와 유기적 커뮤니케이션 등에 있어 미흡함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번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해결책으로는 거래소들과의 협의를 거쳐 제3의 커스터디 업체를 지정, 위믹스 재단이 보유한 물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위탁하는 것을 제시했다.

또 △기간별 위믹스 유통량 업데이트 내용 거래소와 공유 △유통량 증가 행위 계약 시점에 상시 공시 등의 형태로 자체 공시 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측은 "거래소와 투자자 커뮤니티가 기대하는 기준에 비추어 봤을때 공시가 미흡할 수 있었다는 점 충분히 이해했다"며 "사측이 간과한 부분을 겸허히 받아들여 이번에 지적받은 부분을 보완하고 조속히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것을 해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