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협력사 SL Alabama에서 발생한 13·14·15세의 아동노동문제로 현대자동차는 벌금 약 4300만원과 아동노동 금지명령을 앨라배마주 법원으로부터 명령받았다. 이에 호세무노즈 현대자동차 미주법인장은 아동노동 위반사항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미성년 근로에 의존한 것으로 밝혀진 SL Alabama와 관계를 단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AW는 이러한 현대자동차의 방침에 대해 “단순히 관계를 단절하는 것은 문제해결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수백명의 근로자들의 일자리 손실만을 초래할 것”이라 지적하며 관계단절이 아닌 미국 노동자들의 근로개선을 촉구했다.
현대자동차 측은 “우리는 기업의 불법 고용 관행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 문제에 대해 당국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측은 UAW의 요청에 대해 아무런 논평을 하지 않았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아동노동문제가 붉어진 이후 미국 투자자들이 현대자동차의 이미지 손실을 우려해 빠른 해결을 촉구하고 있으며 UAW 또한 현대자동차까 빨리 해결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