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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부진에 꺾인 강달러, 환율 1410원대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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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부진에 꺾인 강달러, 환율 1410원대 하락 마감

5일 원·달러 환율, 1410.1원 마감···전거래일比 16.4원↓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16.4원 하락한 1410.1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16.4원 하락한 1410.1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
달러 강세가 꺾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410원까지 떨어졌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16.4원 하락한 1410.1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다른 위험 선호심리가 살아나며 1417.1원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반 1416원~1418원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1420원대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이면서 1410원선까지 떨어졌다.

4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1005만건으로 전월보다 111만7000건(약 10%) 감소하면서 구인건수는 하락세를 보였고, 구인율 또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러한 고용 지표 둔화 조짐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미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시장에서는 위험 선호심리가 살아났다.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 상승도 환율 하락의 재료였다. 영국 총리의 부자감세 정책 철회로 환율과 국채금리가 안정을 찾으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 강세가 누그러졌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