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와 관련한 미국 법원의 재판이 오는 10월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소송을 제기한 트위터 측이 이번 재판의 주요 참고인으로 채택된 전 트위터 보안책임자에게 700만달러(약 97억원)의 합의금을 최근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은 트위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트위터 보안담당 임원으로 일하다 퇴사한 뒤 트위터의 보안관리가 허술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피터 자트코가 연봉 문제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 6월 이같은 규모의 합의금을 주고 소송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