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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양산 모델’ 거의 완성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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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양산 모델’ 거의 완성된 듯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모습을 드러낸 사이버트럭 시제품. 사진=일렉트렉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모습을 드러낸 사이버트럭 시제품. 사진=일렉트렉

지난 2019년 제품 발표회를 가진 뒤 잇따라 출시 일정이 연기돼온 테슬라의 미래형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양산 모델이 확정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8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미국 서부 최대 전력회사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이 전날 캘리포니아주 모스랜딩에서 가진 테슬라 메가팩 프로젝트 출범식에 사이버트럭의 최신 시제품으로 보이는 차량이 모습을 드러냈다.

일렉트렉은 “그동안 여러형태의 사이버트럭 시제품의 모습이 공개된 적이 있지만 이 제품이 가장 최근에 개발된 시제품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이 시제품의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뒤 올린 트윗에서 “내 생각에는 테슬라가 만든 제품 가운데 최고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해 사이버트럭 양산형 모델의 개발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테슬라 메가팩 프로젝트는 PG&E의 주도로 시작되는 사업으로 기존 전력망의 전력 공급 방식을 바꿔 시간당 100~200MW(메가와트)의 전력 용량을 제공 및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