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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핵폭탄 터뜨려 우주 금속 채굴"…美 정부 기밀문서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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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핵폭탄 터뜨려 우주 금속 채굴"…美 정부 기밀문서 공개돼

1971년 달에 착륙했던 아폴로15호와 제임스 어윈 우주비행사의 모습.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1971년 달에 착륙했던 아폴로15호와 제임스 어윈 우주비행사의 모습. 사진=픽사베이
미국 정부 기관에 달에서 핵무기를 활용해 터널을 뚫고 우주 금속을 채굴하는 계획을 제안하는 문건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브 사이언스·메트로 등 미국 매체들의 현지시각 21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미국 국방부 산하 AATIP(Advanced Aerospace Threat Identification Program)의 문건에서 '달에 터널 뚫기'라는 제목의 제안서가 포함됐다.

해당 제안서는 최대 50메가톤의 폭탄을 들여 달 중심에 도달하는 굴을 굴착한 후 세라믹 재질로 터널 외벽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터널을 구축하는 목적은 달에 있을만한 잠재적인 희귀 우주 금속, 특히 '강철보다 10만 배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거의 비슷한 물질'을 채굴하는 것이었다.

북미 매체 바이스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문건은 미 연방정부 정보자유법(FOIA)에 의거, 국방정보국(DIA)에서 공개한 약 1600쪽 분량의 문서에 포함됐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AATIP는 달 터널 계획 외에도 반중력 장치, 횡단 가능한 웜홀 등에 관해 연구했다.

AATIP는 미국 국방부에서 2007년부터 비밀리에 운영했던 연구 기관으로, 5년 동안 2200만달러(약 273억원)의 예산을 들여 UFO 등 우주 관련 조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관은 루이스 엘리존도 전 국방부 정보 차관실 직원이 2017년 그 존재를 폭로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엘리존도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정보 차관실 직원으로 일하며 AATIP 기관장 직을 겸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