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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英 총리, 우크라 키이우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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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英 총리, 우크라 키이우 '깜짝' 방문

장갑차·미사일 지원 약속…우크라 EU 가입에 속도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 사진=로이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9일(현지 시간) 유로뉴스가 전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몇 주 동안 세계는 새로운 영웅을 목격했다. 그것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당당히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이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을 칭찬했다.

존슨 총리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방문은 러시아에 의한 침공 후, 주요 7개국(G7)의 정상으로서 처음이다. 영국은 장갑차 120대와 새로운 대함 미사일을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총리실은 '스타스트릭' 대공 미사일과 대전차 미사일 등 1억 파운드(약 1억3000만 달러) 규모 고성능 무기·군사장비 공급 계획도 확인한 바 있다.
존슨 총리는 키이우의 도시를 걸으며 전쟁 참사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시민들과도 만났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침공을 받은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처음부터 한순간도 주저하지 않은 세계 정상"이라며 존슨 총리의 방문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계속 보내고 있다"며 러시아에의 대한 추가 제재와 우크라이나에의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러시아군이 피란민으로 붐볐던 우크라이나 동부 기차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52명이 숨지고 87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8일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 영상을 공개했다. 폭발음이 들리고 거리에서 차가 불타고 당황한 사람들이 역으로 긴급히 도망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가 공격에 사용한 미사일은 살상 능력이 높은 '집속탄'(한개의 폭탄속에 또다른 폭탄이 들어가 있는 폭탄)이 탑재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