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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스트래트 "비트코인 올 봄에 바닥친 뒤 다시 상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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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스트래트 "비트코인 올 봄에 바닥친 뒤 다시 상승할 것"

투자 메모에서 향후 몇 개월 내에 최저점 통과 예상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몇 개월 내에 바닥을 친뒤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캐나다 토론토의 한 빌딩에 새겨진 비트코인 사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몇 개월 내에 바닥을 친뒤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캐나다 토론토의 한 빌딩에 새겨진 비트코인 사인. 사진=로이터
미국 리서치 기관인 펀드스트래트(Fundstrat)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봄 몇 개월 안에 곧 바닥을 친 뒤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관의 애널리스트 마크 뉴턴은 투자 메모에서 “비트코인 가격 추적 모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비해 절반으로 내려간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몇 개월 내에 다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뉴턴은 “비트코인 가격이 약 2주 사이에 단기적으로 다소 올랐지만, 이를 중기적인 상승의 시작으로 해석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말했다. 약 3만7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선을 회복하는 게 중요한 기술적 기준선이 될 것이라고 그가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3월부터 연쇄 금리 인상을 예고하자 위험 자산 매각 바람이 불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뉴턴은 투자 메모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할 수 있고, 기술적으로 보면 추가 약세를 배제하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4일 오전 6시 기준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마켓캡에서 전날보다 3.11% 하락한 3만 6,4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4.91% 하락한 2588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은 3.34%, 에이다는 1.19%, 솔라나는 7.62% 하락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