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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축산분뇨 자원화 온실가스 감축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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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축산분뇨 자원화 온실가스 감축 협약 체결

각각 발전설비 운영-업무 지원 역할…"ESG 경영 실천"

이웅천 한국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왼쪽)이 비대면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이미지 확대보기
이웅천 한국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왼쪽)이 비대면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충남 보령시 축산분뇨 처리업체 '홍보그린텍'과 '보령시 축산분뇨 자원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진행한 이번 협약을 통해 홍보그린텍은 보령시 축산분뇨 처리과정에서 생성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발전설비를 운영한다. 그리고 중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승인 등 제반업무를 지원해 연간 3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메탄가스(CH4)는 이산화탄소(CO2)보다 지구 온난화지수가 21배 큰 온실가스로, 축산분야의 감축활동은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약속한 국가 메탄감축 목표(30%) 달성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지난 3년간 33억원을 투자해 온실가스 17만톤 감축이 가능한 상생형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성과를 창출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에너지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배출권 수익 일부를 탄소포인트 재원으로 적립해, 저탄소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가치가 공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