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남시민회관 자리에 문화예술공간 '성남 아트리움'이 개관 기념을 앞두고 있다.
총 645석 규모의 대극장과 약 200여 석의 소극장과 성남예총.성남민예총, 성남여성합창단 등 지역 예술단체 사무실 공간이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마련된다.
지난 2019년 3월 기공식을 가진 이후 지난해 11월 준공한 '성남 아트리움'의 명칭은 시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확정했다. 선정된 명칭은 고대 로마 시대 주택의 중앙 정원 뜻으로 '아트리움'에 지역명을 붙였다.
성남문화재단은 상반기에는 개관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 및 국내 연주자 리사이틀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하반기부터는 콘서트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지역 예술단체(인)들을 위한 공연장 대관도 시작할 예정이다.
개관기념 공연은 3월 4일 오후 4시, 금난새가 지휘하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문을 열고,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성남시립국악단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어 2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성남시립합창단이, 4월 16일 오후 4시에는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어 3월 19일 오후 5시부터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리사이틀 공연이 진행된다. 모든 공연 티켓은 28일 오후 2시에 동시 오픈하며, 2월 6일까지 성남시립예술단 공연은 50%,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은 20%의 조기 예매 할인을 진행한다.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