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계약 체결로 KD 사업 위한 절차 완료
SNAM사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 공장 착공
7년간 총 16만 9000대 생산 계획
SNAM사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 공장 착공
7년간 총 16만 9000대 생산 계획

쌍용차와 SNAM사는 KD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7월) 렉스턴 스포츠&칸 그리고 2020년(10월)에는 렉스턴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 Product License Agreement)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PSA 계약과 더불어 착공식이 개최됨에 따라 'KD 생산'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KD(Knock Down) 생산 방식의 자동차 수출은 완성된 차가 아닌 부품인 상태로 컨테이너에 포장해 수출한 뒤 현지에서 완성차로 조립해 판매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번 부품공급 계약(PSA)은 라이선스 계약(PLA)에 의해 사업 진행이 결정된 후 실제적인 KD 차량 생산을 위한 KD Parts에 대한 공급 계약으로 양산 개시 후 7년간 뉴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올 뉴 렉스턴 7만 9000대 등 총 16만 9000대 규모다.
쌍용차 관계자는 “SNAM사의 이번 자동차 공장 착공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중동 GCC(걸프협력회의) 지역으로의 수출 물량 확대와 새로운 수출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중동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