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14:42
조현준 효성 회장이 상속세 납부를 위해 효성중공업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효성중공업은 조 효성 회장이 시간외매매로 주당 56만8100원에 45만6903주(4.9%)를 매각했다고 23일 공시했다.총액은 2595억6659만4300원이다. 조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효성중공업 지분율은 14.89%에서 9.99%로 4.9%포인트(P) 줄어든다.이번 지분 매각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함이다. 효성중공업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매도"라고 설명했다.2025.05.23 10:13
DS단석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와 미래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본 협약은 양 기관이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MOU을 통해 에너지 분야 공동연구·포괄적 기술협력, 에너지 기술연구 개발 관련 자료·정보 교류, 에너지 기술 개발·연구를 위한 인적교류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회사 관계자는 "양 기관의 연구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서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의미한 실적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5.05.23 09:37
삼성SDI가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주주 배정 물량이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극복하고 다가올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준비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삼성SDI는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1.96%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발행 예정 주식 수는 1182만1000주였으며, 실제 청약 주식 수는 총 1205만2922주였다.청약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단수주(1주 미만 주식)는 총 4만736주이며, 이에 대해서는 27~28일 일반 공모를 통해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신주는 다음달 13일 상장되며, 발행가액은 주당 14만원이다.이번 삼성SDI의2025.05.23 09:21
삼성중공업이 조선소 안전 관리에 고삐를 쥔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내 안전과 보안, 인프라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컨트롤타워인 '통합관제센터'를 새로 구축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와 최원영 노동자협의회위원장을 비롯해 김인철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장, 전수진 거제소방서장, 정종득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통합관제센터는 거제조선소 HSE관(안전보건환경) 내 198제곱미터(㎡) 규모로 마련됐다. 기존에 분산 운영돼 왔던 안전, 보안 관제 기능을 통합하고 스마트 기술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유사시 신속한 대응, 철저한 원인 분석, 완벽한 예방 체계 마련 등2025.05.23 02:23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것으로 약속했다. 22일 HS효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APEC 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조 부회장은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의장으로서 각국 정상들에게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APEC의 성공적인 개최와 정상회의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ABAC 한국의 주도로 'APEC 비즈니스 트래블 카드(ABTC)'의 활성화와 같은 실질적인 결과물들을 도출하겠다"며 "이번 APEC을 그 간 APEC과 차별화해2025.05.22 10:15
국내 양극재 제조업체 엘앤에프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엘앤에프는 국내 주요 배터리 셀 제조업체와 LFP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관세,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완성차 자동차 업체의 중저가 제품에 대한 요구와 공급처 다변화, 탈 중국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성사됐다. 회사 측은 "중저가형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에 제품을 공급한다"며 "중국 외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LFP를 대량 양산, 납품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엘앤에프의 LFP 제품은 에너지밀도가 크게 상향 된 제품으로 삼원계 미드니켈 제품과 비슷한 에너지밀2025.05.21 19:30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가 SC제일은행으로 이직한다.2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김 CFO는 이달 말까지 SK온에서 근무하고 다음 달 2일 자로 SC제일은행에서 기업금융그룹 및 글로벌기업금융부문장(부행장)을 맡는다.김 CFO는 2022년 SK온 합류에 앞서 미국 리먼 브러더스, 푸르덴셜파이낸셜, 메릴린치증권을 거쳐 SC제일은행에서 글로벌기업금융부장 등을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다.그는 글로벌 배터리 생산 라인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SK온에서 투자 유치에 앞장서면서 자금 조달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2025.05.21 18:35
중국 업체들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음극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 등 한국기업은 전기차 캐즘과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고전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수요량은 197만t, 출하량은 211만t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수요량은 26%, 출하량은 25% 늘었다. 출하향 기준 상위 10곳은 모두 중국업체였다. 1위는 BTR로, 총 43만2000t 이상 출하했다. 샨샨이 34만t으로 2위, 신줌이 21만3000t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한국 업체들은 중국 업체들의 과잉 생산과 저가 수주 경쟁에 밀려 고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2020년 6위에서2025.05.21 18:35
삼성SDI의 유상증자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이 100%를 웃도는 결과를 내며 흥행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증으로 조달하려는 자금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약 3500억원 줄면서 계획했던 투자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2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삼성SDI 우리사주 사전 청약에서는 모집 물량을 훌쩍 넘어서는 청약 신청이 접수됐다. 삼성SDI가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로 발행하는 1182만1000주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236만4200주(20%)를 크게 웃도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 청약 신청률이 100%를 넘어선 것이다.이번 우리사주 사전 청2025.05.21 18:33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커지는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발맞춰 생태계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 AI 연계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데 이어 최근에는 피지컬 AI 혁신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AI 대전환을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두산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또 한번의 승부수가 본격화되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AI를 핵심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앞으로 급성장할 AI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 등을 새로 만들며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말 그룹 차원의 AI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2025.05.21 09:22
삼성SDI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우리사주 사전 청약이 '완판'됐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SDI가 진행된 우리사주 사전 청약에서 모집 물량을 훌쩍 넘어서는 청약 신청이 접수됐다. 삼성SDI가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로 발행하는 1182만1000주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236만4200주보다 훨씬 많은 수요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I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오는 27~28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 달 13일 신주가 상장된다.이번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은 현재 저평가된 주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매수2025.05.20 20:06
HD현대건설기계가 2000억원을 들여 울산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재편했다. 용접 로봇, 인공지능(AI) 품질 검사 등 도입해 생산성을 기존 대비 20% 이상 향상시켰다. HD현대건설기계는 울산 동구에 위치한 울산캠퍼스에서 글로벌 생산 허브가 될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3년부터 약 2000억원을 투입, 설비 고도화와 생산능력 확대 등을 위해 기존 울산공장을 재정비 하는 선진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23만4710제곱미터(㎡) 규모 기존 부지 내에 위치한 1공장과 2공장을 하나로 통합하고 설비 개선과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회사는 전 공정에 제품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2025.05.20 19:55
젊은 총수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해외 곳곳을 누비며 조선·방산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조선업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변신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인사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그는 HD현대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광폭 행보로 그룹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이후 중요해지고 있는 조선·방산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글로벌 현장을 직접 누비고 있다. 그는 미국 주요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이어가며 한·미 조선업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최근 제이미슨 그리어2025.05.19 18:28
효성중공업이 전력기술 선도시장인 유럽에서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14일(현지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기업인 스코티쉬 파워와 85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400킬로볼트(kV) 초고압 변압기는 스코틀랜드 내륙과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도심까지 송전하는데 사용된다.스코틀랜드는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의 3분의 1가량이 몰려 있을 정도로 풍부한 바람 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프랑스 송전업체와도 지난해 첫 초고압 변압기 장기 공2025.05.19 18:27
글로벌 철강 시장의 관세 장벽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포스코그룹은 미래를 내다보고 생산 현지화와 신소재 사업 확장에 투자 승부수를 던졌다.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밸류 체인을 구축하기 위한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현지 생산으로 관세 장벽을 넘기 위해 국내외 경쟁사와 손을 잡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부상하는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시장에서 '고망간강'을 내세운 것처럼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술 개발만이 미래 생존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철강 경쟁력 재건과 이차전지 소재 경쟁력·혁신기술 선점이라는 양대 목표를 세우고 사업 구조조정과 투자를 진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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