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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기 철강 수요, 부동산 시장 약세 상쇄하기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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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기 철강 수요, 부동산 시장 약세 상쇄하기에 부족

중국 단기 철강수요는 동계올림픽 이후에야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중국 철강 생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단기 철강수요는 동계올림픽 이후에야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중국 철강 생산
중국의 장기 철강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취약한 부동산 시장을 상쇄하는 데는 수요가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석덴 파이낸셜 분기별 금속 보고서는 분석했다.

리서치 책임자 조디 윌크스(Geordie Wilkes)는 프리젠테이션에서 "환경오염을 억제하기 위한 블루 스카이 이니셔티브(Blue Sky Initiative)가 종료되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후에야 단기 철강 수요 전망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철강의 장기적인 수요는 오히려 중국의 녹색 경제와 글로벌 탈탄소화 요구에 의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철강협회는 아직 지난해 12월 조강 생산량 자료를 내놓지 않았지만, 중국의 지난해 1~11월 조강 생산량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한 9억4480만 톤을 기록했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11개월간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7억 톤을 기록했다.

열간압연코일과 철근에 대한 마진은 더 커졌으며, 이는 중기적으로 중국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더 많은 출하량을 유인할 것이라고 조디 윌크스는 말했다.

"올림픽이 끝나면 철강 생산량을 하루 260만 톤 수준으로 다시 증가시킬 것 같다. 그 전에는 아마도 매일 약 240만 톤에서 낮게 유지한 다음 제철소의 생산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더 높은 수준으로 밀어붙일 것으로 본다"고 윌크스는 덧붙였다.

윌크스는 "2022년에는 철강 소비를 늘리기 위한 중국의 경기부양 관점에서 더 큰 전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고 상대적으로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적 압박과 경기부양 수준을 어떻게 관리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우선 올해 초가 아마도 경기부양 측면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