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게임즈 산하 니즈게임즈(대표 구인영)의 데뷔작 '언디셈버'는 지난 13일 출시 직후 6차례 임시 점검으로 서비스가 중단됐고, 이로 인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서 이용자 평점이 1.4점까지 내려가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14일 점검을 마치고 서비스를 안정화한 데 이어 16일, 기본 인벤토리를 70개에서 30개 늘리고 모든 아이템을 경매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한 후 이용자 평점이 4.0점대로 회복됐다.
'언디셈버'에 대한 평가가 반전된 것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그래픽, 육성 방향의 다양성 등 게임성 면에서 경쟁작 '디아블로' 시리즈 등에 비해 뒤쳐지지 않고 차별화에도 성공한 것 같다"며 "창고 크기를 과금을 통해 늘려야하는 것을 제외하면 필수 과금 요소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도 플러스 요소"라고 설명했다.
라인게임즈 측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PC 플랫폼에서도 게임 전체 매출의 40%가 나오는 등 흥행 중"이라며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룬 탄생 에센스' 50개를 모든 이용자에게 증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언디셈버'는 전투가 중심이 되는 쿼터뷰 시점 액션 RPG를 뜻하는 '핵 앤 슬래시' 장르 게임이다. 현재 국내에서만 서비스 중이며, 상반기 안에 서비스 지역이 해외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