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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뉴욕증시 긴축발작 몰고온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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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뉴욕증시 긴축발작 몰고온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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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글로벌 CEO] 뉴욕증시 긴축발작 몰고온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비둘기 매파 변신

미국 뉴욕증시가 긴축발작으로 폭락했다.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하락의 중심에는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있다. 비둘기의 매파 변신이 뉴욕증시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 지명자가 올 3월 첫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70포인트(0.49%) 하락한 36,113.6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32포인트(1.42%) 밀린 4,659.0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1.58포인트(2.51%) 떨어진 14,806.81로 거래를 마쳤다.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연준이 오는 3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종료하자마자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브레이너드 지명자는 "FOMC가 올해 몇 차례 금리 인상 경로를 예상한 것을 봤을 것"이라며 "연준은 자산매입이 종료되자마자 그것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브레이너드는 이어 "팬데믹에서 경제를 돕기 위한 연준의 조치를 지지한다"며 "연준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의 영어 표기는 Lael Brainard이다. 1962년생이다. 조지 H.W. 부시 행정부에서 재무부 관료로 일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첫 임기 동안 재무부에서 국제업무 담당 차관으로 일했었다. 2014년 6월 스탠리 피셔 부의장과 함께 연방준비제도 이사로 영입됐다. 외교관인 부친의 근무지였던 독일에서 어린 시절 성장했다, 힐러리의 모교인 웨슬리언 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브레이너드의 남편은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커트 캠벨이다.

뉴욕증시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 지명자 발언 이후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70포인트(0.49%) 하락한 36,113.6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32포인트(1.42%) 밀린 4,659.0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1.58포인트(2.51%) 떨어진 14,806.81로 마쳤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하고, 전년 대비 9.7% 올랐다고 밝혔다. 2010년 11월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국제 유가가 이날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배럴당 80달러를 웃도는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유가는 배럴당 8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2만3천 명 증가한 23만 명이다. 전문가 예상치인 20만 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음은 연준이 밝힌 브레이너드 이력

Lael Brainard took office as a member of the 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on June 16, 2014, to fill an unexpired term ending January 31, 2026.

Prior to her appointment to the Board, Dr. Brainard served as Under Secretary of the U.S. Department of the Treasury from 2010 to 2013 and counselor to the Secretary of the Treasury in 2009. During this time, she was the U.S. representative to the G-20 Finance Deputies and G-7 Deputies and was a member of the Financial Stability Board. She received the Alexander Hamilton Award for her service.

From 2001 to 2008, Dr. Brainard was vice president and the founding director of the Global Economy and Development Program and held the Bernard L. Schwartz Chair at the Brookings Institution, where she built a new research program to address global economic challenges.

Dr. Brainard served as the deputy national economic adviser and deputy assistant to President Clinton. She also served as President Clinton's personal representative to the G-7/G-8.

From 1990 to 1996, Dr. Brainard was assistant and associate professor of applied economics at the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s Sloan School of Management. She has published numerous articles on a variety of economic topics and is the editor or coeditor of several books.

Previously, Dr. Brainard worked in management consulting at McKinsey & Company.

She received a BA with university honors from Wesleyan University in 1983. She received an MS and a PhD in economics in 1989 from Harvard University, where she was awarded a National Science Foundation Fellowship. She is also the recipient of a White House Fellowship.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