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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킬러’ 시바이누를 강타할 2022년에 주목할 암호화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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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킬러’ 시바이누를 강타할 2022년에 주목할 암호화폐는

도지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도지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플이 12일(현지 시각) 올해 시바이누 코인만큼 화제를 몰고다닌 암호화폐는 없었을 것이라며 6600만%가 넘는 놀라운 수익률은 시바이누를 독보적인 등급으로 올려놓았다고 평가했다.

모틀리풀은 그러나 “과거의 성과가 항상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2022년에 시바이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두 개의 암호화폐를 소개했다.

1. 아발란체


시바이누가 아발란체보다 암화폐 시가총액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발란체는 11월 시바이누를 밀어내고 그 후로도 밀리지 않고 있다. 시바이누가 13위인 반면, 아발란체는 현재 시장에서 12번째로 큰 암호화폐이다.

아발란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독특한 아키텍처다. 아발란체는 3개의 상호 운용 가능한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어 일부 플랫폼과 관련된 확장성 문제와 높은 비용을 피할 수 있다.

아발란체는 이미 초당 4500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또한, 그것의 비용은 매우 저렴하다. 그리고 어떤 블록체인도 2초 미만의 아발란체의 완결성(거래가 불가역적으로 추가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능가하지 못한다.

놀랄 것도 없이 개발업자들이 아발란체로 몰려들었다. 현재 아발란체 생태계에는 15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있으며 그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단지 개인투자자들이 아발란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아발란체 블록체인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재해 복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어떤 사람들은 아발란체를 "이더리움 킬러"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발란체가 이더리움을 뛰어넘을 날로 그렇게 멀리 않을 것이다.

2. 카데나

2021년 시바이누가 그랬던 것처럼 난데없이 날아갈 가능성이 가장 큰 암호화폐는 인기를 끌지 못한 것들이다. 그러나 이 덜 알려진 토큰들은 그들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기 위해 여전히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2022년에 터질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 중 하나가 카데나다.

카데나는 코인마켓캡 기준 상위 암호화폐 목록에서 67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총액이 약 18억 달러인 카데나는 올해 7800% 이상 급등했음에도 여전히 더 오를 수 있는 충분한 여지를 가지고 있다.

이 암호화폐 플랫폼은 ‘혈통’이 인상적이다. 카데나는 스튜어트 포프조이와 윌 마르티노에 의해 설립되었다. 두 사람이 함께 JP모건의 첫 블록체인을 개발했다. 포프조이는 이전에 JP모건의 신흥 블록체인 그룹을 이끌었다. 마르티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운영위원회의 기술 책임자로 활동했다. 카데나의 자문팀에는 블록체인의 공동 발명가인 스튜어트 하버가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혈통’이 성과만큼 중요한 것은 아니다. 카데나는 초당 48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네트워크에 체인이 더 많이 추가됨에 따라 더 높은 트랜잭션 속도로 확장할 수 있다. 카데나의 처리량에는 제한이 없다.

카데나는 또한 실제 사용에서도 뛰어나다. 단일 거래소에 묶이지 않는 부분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지원한다.

카데나의 스마트 계약은 예외적으로 안전하다. 그리고 그것의 비용은 매우 저렴하다.

카데나가 2022년 최고의 암호화폐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카데나는 시바이누를 제압하는 데 필요한 장치들을 가지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