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가 톰 프리드먼 전 CDC 국장의 발언을 반박하며 코로나19 백신 지식 재산권을 포기하라는 요구가 불공평하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6월 촬영된 앨버트 불라의 모습. 사진=뉴시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1120813190209821e250e8e18812113127174.jpg)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비즈니스 리더 콘퍼런스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백신을 가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과학자들은 여전히 이 변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새 백신이 필요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직 초기 결과지만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에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이날 나왔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감염을 막아주는 항체로 보호 효과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다.
이에 대해 엘렉스 시걸 AHRI 소장은 "그것은 큰 감소이지만 변이가 백신을 완전히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AHRI 측은 이번 연구가 초기 결과에 불과하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정확한 백신 회피 수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라 CEO는 "새 백신의 필요성 여부는 몇 주 후에 알게 될 것"이라며 "만약 백신이 필요하다면 3월에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물론 현재 백신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