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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테조스 기반 NFT 플랫폼 '유비소프트 쿼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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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테조스 기반 NFT 플랫폼 '유비소프트 쿼츠' 공개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 NFT와 연동
유비소프트 "환경 이슈 고려해 테조스 선택"

유비소프트 사옥 전경. 사진=Getty이미지 확대보기
유비소프트 사옥 전경. 사진=Getty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든다고 예고했던 유비소프트가 NFT(대체 불가능 토큰) 플랫폼 '유비소프트 쿼츠(Ubisoft Quartz)'를 현지시각 7일 공개했다.

유비소프트는 '쿼츠'와 더불어 자사 게임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 PC판의 무기·장비·차량 등 아이템과 NFT를 연동한 베타 버전을 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벨기에·호주·브라질·캐나다·미국 등 9개국에 한국 시각 기준 10일 오전 3시 출시할 예정이다.

바티스트 샤르동(Baptiste Chardon) 유비소프트 블록체인 제품 이사는 "아이템에 고유 번호가 매겨질 뿐, 게임 플레이 상 변화는 없다"며 "블록체인 기능 도입으로 인한 게임 생태계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비소프트 쿼츠 NFT는 브라이트만(Breitman) 부부가 2014년 창시한 블록체인 플랫폼 '테조스(XTZ)'를 기반으로 한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테조스 코인 시가 총액은 8일 기준 5조 7731억 원으로 전체 암호화폐 중 37위다.

디디에 제네부아(Didier Genevois) 유비소프트 블록체인 기술 이사는 "테조스는 비트코인·이더리움 등에 비해 훨씬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환경친화적 블록체인"이라며 "유비소프트는 블록체인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서 환경 이슈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비소프트 쿼츠' 이미지. 사진=유비소프트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비소프트 쿼츠' 이미지. 사진=유비소프트 트위터

◇ 유비소프트 "P2E 게임, 블록체인 사업 모델 '대세'될 것"


유비소프트는 2018년 전략혁신연구소를 설립, 블록체인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불법 복제 방지, 데이터 저장 등에 활용한 오픈월드 게임 '해시크래프트'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10월 홍콩 블록체인사 '애니모카 브랜즈'가 유치한 6500만 달러 대 투자를 주도한 데 이어 이브 기예모(Yves Guillemot) 대표가 11월 컨퍼런스 콜서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비소프트는 이번 '유비소프트 쿼츠' 베타 버전 출시를 기념해 9일, 12일, 15일 등 3번에 걸쳐 무료 아이템을 증정할 계획이다. 전용 플랫폼 '유비소프트 커넥트'에서 레벨 5 이상을 기록해야 하며,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를 보유한 18세 이상 이용자만이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IT매체 더 버지는 "유비소프트는 내년 초 더 많은 보상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유비소프트가 지난 4년 동안 진행해온 연구를 본격적인 사업으로 전환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네부아 유비소프트 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성숙해짐에 따라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대가 다가왔다"며 "많은 크리에이터·개발자·기업가들이 블록체인의 구체적 활용방안을 찾고 있으며, P2E(Play to Earn) 게임은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