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매체 신랑과기(新浪科技, Tech Sina)는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빌리빌리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가오넝롄(高能链)'을 테스트 중"이라며 "가오넝롄의 목표는 앱, 미디어, 게임, 디지털 금융을 아우르는 개방형 메타버스 생태계"라고 6일 보도했다.
앞서 루이 첸 빌리빌리 대표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서 "메타버스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하나의 개념으로, 게임 내 가상현실이나 자체 순환하는 생태계 등을 일컫는 것"이라며 "페이스북, 텐센트 등은 이미 메타버스를 일부 구현했으며, 빌리빌리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빌리빌리는 중국에서 약 2억 7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동영상 플랫폼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을 운영하고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는 등 게임계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한국에서 '걸 카페 건', '파이널기어', '미니어스' 등 서브컬처 게임 론칭·운영을 맡았으며, 지난달 국내 게임사 조이시티와 '프로젝트M'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