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와 커플티를 맞춰 입고 함께한 윤석열 후보 "선거운동 기획 전권을 이 대표에게 주겠다"고 강조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4일) 윤 후보와 울산에서 부산 방문을 확정한 후 어떤 비단 주머니를 풀어볼까 고민했다"고전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지난 3일 밤 '울산 담판' 이튿날인 전날 부산 서면 시내 거리에 나란히 등장해 유세를 함께 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앞 뒷면에 노란색 글씨로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 '셀카 모드가 편합니다'라고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나왔다.
이 대표는 "인터넷에 이런 후드티를 제작해주는 곳들이 있다. 세상에 던지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달라. 주문하면 한 5일쯤 걸릴 것"이라며 "선거법상 후보의 이름, 정당명, 기호, 지지 호소 등이 들어간 내용은 안 된다. 세상에 대한 여러분의 분노, 기대, 다짐, 희망 등을 자유롭게 표현해서 입고 와 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커플 후드티를 입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