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업계와 투자은행(IB)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MBK파트너스는 동진섬유와 관계사 경진섬유의 지분 100%를 7천900억원 규모로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MBK파트너스는 회사의 높은 영업이익률, 향후 전 세계 운동화 시장의 성장성 등을 고려해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968년 설립된 동진섬유는 신발용 섬유를 제조하는 회사로 나이키·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를 거래처로 두고 있다.
지난해 동진섬유의 영업이익은 493억원, 경진섬유의 영업이익은 103억원이다.
MBK 파트너스는 김병주 회장이 2005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의 사모펀드이며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지역에 투자 하고있다.
이덕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u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