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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려에도 FTSE 지수 등 유럽증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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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려에도 FTSE 지수 등 유럽증시 반등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유럽 증시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반등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해외브로커(forex broker) IG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FTSE 지수는 97포인트 오른 7137, 독일의 DAX는 191포인트 오른 1만5437,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99포인트 오른 6824, 이탈리아의 FTSE MIB지수는 324포인트 오른 2만6167를 기록했다.

지난주 오미크론의 등장에 여행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폭락했음에도 유럽 증시는 급등세로 돌아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오미크론’이 다른 코로나19 변이와 비교해 감염력이 강할지, 더 심한 증상을 일으킬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된 증상이 다른 코로나19 변이와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는 정보는 아직은 나오지 않았다"면서 "대학 연구에서 초기 보고된 감염은 젊은층이 한층 가벼운 증상을 보였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 정도를 알려면 적어도 며칠에서 수 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과 이스라엘,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호주, 홍콩 등에서 오미크론이 보고됐으며, 미국은 남아공 등 8개국의 여행 제한을 명령했다.

백신 제조사들은 발 빠르게 새로운 변이에 효과를 내는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폴 버튼 모더나 최고 의료책임자는 현재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는지 지켜봐야겠지만, 내년 초에 새로운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증시는 투자자들이 이번 주 발표될 11월 고용보고서를 포함한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8일 오버나이트 거래(overnight trading)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 존스(Dow Jones)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58만1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주가는 29일 거래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본의 니케이 225지수와 홍콩의 항셍지수가 2% 이상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26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13%나 하락한 이후 아시아 거래 시간 동안 상승했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3.3% 오른 배럴당 75.14달러를, 미국 원유 선물가격은 4.1% 오른 배럴당 70.99달러를 기록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