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 시간)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3월 10년 동안 전기차 부문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후 지난 8월 말 전기차 유닛 사업자 등록에 이어 베이징 전기차 공장 건설 발표 등 전기차 사업에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샤오미 자동차의 자본금은 100억 위안(약 1조8천억원)이며 법인 대표는 모회사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인 레이쥔(雷軍)이 직접 맡았다. 그만큼 전기차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경제개발기관 베이징 E-타운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샤오미 전기차 공장은 2단계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베이징 경제 및 기술개발구에 자동차 사업부의 본사, 판매 및 연구사무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샤오미는 스마트폰 사업의 중국 판매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수천 개의 매장을 열었다. 레이쥔 CEO는 결국 이 매장을 전기차 판매 계획의 채널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