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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테크놀러지 日보다 기술 앞섰다는 기사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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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테크놀러지 日보다 기술 앞섰다는 기사 '가짜뉴스'

램테크놀러지, 직접 공개 자료 아니라고 해명...한 개인이 회사 사칭해 보도자료 배포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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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테크놀러지가 초순도 불화수소 기술개발에 대한 공식 입장을 23일 밝혔다. 사진=램테크놀러지
반도체 소재기업 램테크놀러지가 일본보다 앞선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은 '가짜 뉴스'로 판명됐다.

램테크놀러지를 사칭한 개인이 보낸 보도자료가 각 언론사에 기사화하면서 램테크놀러지 주가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사실무근이 밝혀진 뒤 곤두박질 쳤다.

처음 배포된 자료 출처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램테크놀러지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정정공문을 23일 공개했다.

처음 배포된 자료에서 사실과 다른 항목은 총 3가지다.
첫째, 이전 자료는 ‘세계 최고 초순도 기체·액체 불화수소 동시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언급했으나 실제로는 ‘초고순도 불화수소 생산을 위한 정제방법과 장치를 개발했다’가 정확하다.

둘째, '램테크놀러지가 순도 99.99999999999999% (15N)의 기술력을 확보해 일본 기술력보다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전 자료도 실제로는 ‘초고순도 불화수소 정제를 통해 반도체용 불산 제품 단일 금속 불순물 농도를 1ppt(1조 분의 1) 이하 수준까지 목표로 한다’는 게 진실이다.

이밖에 ‘24시간 연속적으로 정제 공정이 가능하다’는 이전 자료에 대해 회사 측은 ‘연속식 대량 양산 가능한 초고순도 불화수소 생산 증설 계획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우리회사가 공식 발표한 내용이 아니지만 잘못된 자료로 혼란을 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현재 보도자료 배포 주체와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