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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주가 7.17% ‘벌떡’ 갑자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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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주가 7.17% ‘벌떡’ 갑자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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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미국 정부와의 특허 갈등, 심근염 위험 등 악재로 급락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모더나 주가가 급반등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22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모더나 주가는 7.17% 급등한 282.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모더나 주가가 급등한 것은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과 관련된 몇 가지 개발 사항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규제 당국은 지난주 말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에 대한 승인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유럽의약품청(EMA)이 지난 25일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부스터샷을 승인한 것도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보인다.

EMA는 “모더나 백신에 대한 분석 결과, 백신 접종 완료 6~8개월 뒤 면역력이 떨어지는 성인에게 추가접종을 실시하면 항체 수준을 다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은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들은 모더나를 부스터로 고려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다만 모더나가 이러한 호재에도 단기적으로 실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미 미 정부는 모더나 백신 5억 도즈를 구매하기로 동의했다. 미 정부 당국은 아마도 모든 성인이 추가 접종을 하더라도 단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 용량을 확보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모더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스터샷를 추진하는 국가는 2023년 이후에 백신 사전 구매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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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일간 차트.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