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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영토를 넓혀라] KB국민카드, 해외사업 순항…동남아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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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영토를 넓혀라] KB국민카드, 해외사업 순항…동남아 공략 박차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현지법인 ‘KB대한 특수은행’ 3호 ‘당카오(Dangkao) 지점’ 개소식
KB국민카드의 해외법인 순이익 올 상반기 15억4300만 원,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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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KB국민카드 본사.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는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국내 카드 업황 악화 극복과 미래 수익원 창출에 동남아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법인 ‘KB대한 특수은행’의 3호 지점인 ‘당카오(Dangkao) 지점’ 개소식을 가졌다.

2018년 KB국민카드의 첫 해외 자회사로 출범한 ‘KB대한 특수은행’은 지난해 2월 ‘센속(Sensok) 지점’을 시작으로 올해 초 2호 지점인 ‘츠바암퍼(Chbar Ampov) 지점’에 이어 이번 3호 지점을 연이어 개설해 현지 영업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당카오 지점’은 수도 프놈펜 서남부에 있는 공업 단지와 주거 단지 형성 지역에 위치해 주택 실거주자의 주택담보대출 수요와 함께 공업 단지 입주 기업들의 운영 자금 수요가 기대되는 곳이다.
▲부동산 담보대출 ▲신차·중고차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 현지법인이 특수은행으로서 영위 가능한 모든 영역의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1호 지점과 2호 지점에서 효율성이 검증된 영업·심사 기능을 통합하고 내부 통제 프로세스도 동일하게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J Fintech)’ 인수 계약도 마무리했다. 제이 핀테크는 태국 내 휴대폰 유통과 채권 추심 1위 업체를 계열사로 보유한 제이마트 그룹의 금융 자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392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개인신용대출, 자동차대출 등 사업을 영위중이다. 제이마트 그룹의 자회사인 제이마트 모바일이 보유한 휴대폰 유통 채널 등 태국 전역의 400개 여 개의 지점을 전속시장(Captive Market)으로 활용해 독점적 금융 서비스 판매도 펼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상품, 디지털, 정보기술(IT), 리스크 관리 등 핵심 금융 역량을 지속적으로 현지에 이식하고 제이마트 그룹이 가진 전속 시장 등 고객 기반과 태국 내 사업 노하우 등을 결합해 중장기적으로 이 회사를 태국 내 최상위권(Top-tier) 여신전문금융회사로 도약 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KB국민카드는 현재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등 5개 동남아 국가에 진출해 영업 현지법인, 지점, 사무소 등의 해외 영업 인프라를 보유중이다. KB국민카드의 해외법인 순이익은 올 상반기 15억4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9억8400만 원) 대비 56.8% 증가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