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파비오 살르스티노 메스키타 지 파리아 브라질 통신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사업 협력 의정서를 전달했다고 6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브라질 통신부 산하 국가통신국(ANATEL)은 오는 11월 4일까지 브라질의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 참여 입찰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파리아 장관은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만나 5G 이동통신을 비롯한 양국 정보통신기술(ICT)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브라질 정부는 임 장관에게 의향서를 전달하고 삼성전자의 브라질 반도체 공장 건설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는 오는 2029년까지는 3만명 이상 주민이 거주하는 모든 도시에 5G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파리아 장관은 지난주 "상파울루를 비롯한 브라질 대도시에 연말까지 5G 네트워크 도입을 시작해 내년 7월까지 전국 26개 주 주도(主都)에서 5G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