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차+숙박)'과 캠핑 열풍으로 오프로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국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지프가 최근 휘파람을 불고 있다.
지프는 올해 1~9월까지 7950대를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5882대)과 비교하면 판매성장률이 35%에 이른다.
이 가운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니게이드'는 9월에 291대가 팔려 8월(63대) 대비 판매성장률이 높았다.
이 모델은 올 1~9월까지 2042대가 판매돼 지프가 판매하는 모델 중 가운데 판매 비중이 가장 많았다.
레니게이드에 이어 중형 SUV '랭글러'가 174대 팔렸으며 대형 픽업 트럭(운전칸과 화물적재칸이 같이 있는 자동차) '글래디에이터'가 74대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차박·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이에 걸맞는 차량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오프로드 차량에 대한 인기는 앞으로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프는 브랜드 최초 3열 프리미엄 SUV 모델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50대 한정 모델 '올 뉴 글래디에이터 사지' 에디션을 최근 출시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