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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GM 리콜여파에 배터리 사업 적자... 3분기 영업이익 726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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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GM 리콜여파에 배터리 사업 적자... 3분기 영업이익 7266억 원

지난해 동기 比 영업이익 19.6% 감소
차동석 부사장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꾸준한 매출 성장과 이익 창출 능력 변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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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3분기 사업부문별 매출, 영업이익 이미지. 사진=LG화학
LG화학이 올해 3분기 배터리 사업 부문의 리콜 사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0조6102억 원, 영업이익 7266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차동석 부사장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꾸준한 매출 성장과 이익 창출 능력을 이어가는 추세는 변함이 없다”며 “친환경 지속 가능 사업 집중 육성, 전지소재 사업 추가 확대,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투자 등을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부문별 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액 5조6301억 원, 영업이익 1조869억 원이다.

지난 2분기 과열된 전방산업 수요가 일부 진정되며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으나 공급 대비 제품 수요 강세가 지속돼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에는 대산 NCC 사업장 등 정기 보수가 예정돼 있지만 중국 전력 제한 조치, 석탄 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 호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배터리 사업부인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매출액 4조274억 원, 영업손실 37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생산 차질에 따른 전기차 판매량 감소에도 전기차와 정보기술(IT)용 원통형 전지의 꾸준한 수요로 양호한 영업 이익률을 달성했지만 미국 자동차업체 GM 리콜 결정에 따른 충당금이 추가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전기차 판매량 회복과 IT 용 배터리 수요 증가로 매출 성장이 전망되며 품질, 가치사슬(밸류 체인) 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될 계획이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액 1조1582억 원, 영업이익 491억 원이다. 차량용 반도체 등 전방산업 수급에 따른 출하 물량 축소로 2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감소했다.

4분기에도 IT소재 비수기 진입에 따른 계절성 영향, 전방산업 수급 이슈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본격 착수 예정인 분리막 사업 등 전지소재 중심 사업을 늘려 매출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액 1774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이다. 중국 판매망 재정비, 일부 생산라인 정기 점검 등으로 2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하락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