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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캐시백' 24일간 1452만 명 신청…내달 1465억 원 환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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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캐시백' 24일간 1452만 명 신청…내달 1465억 원 환급 예정

월말 갈수록 캐시백 지급대상 ·인원 ·지급규모 늘어

신용·체크카드를 2분기보다 많이 쓴 사람에게 월 최대 10만 원을 돌려주는 카드 캐시백(상생 소비지원금)에 24일 동안 1452만 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신용·체크카드를 2분기보다 많이 쓴 사람에게 월 최대 10만 원을 돌려주는 카드 캐시백(상생 소비지원금)에 24일 동안 1452만 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신용·체크카드를 2분기보다 많이 쓴 사람에게 월 최대 10만 원을 돌려주는 카드 캐시백(상생 소비지원금)에 24일 동안 1452만 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15일 지급 예정인 10월분 캐시백 지급액이 1~24일 총 146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1452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월 단위로 집계하는 만큼 월말로 갈수록 캐시백 지급대상 인원·지급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드 캐시백은 10~11월 신용·체크카드를 올해 2분기 사용액보다 3% 이상 더 사용하면 증가분의 10%를 1인당 월 10만 원(최대 20만 원)까지 현금성 충전금(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정책이다. 예산은 7000억 원으로 재원 소진 시에는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예를 들어 4~6월 카드 월평균 100만 원을 사용한 사람이 10월에 153만 원을 사용하면 100만 원의 3%에 해당하는 3만 원을 제외한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카드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2021년 2분기 카드 사용 실적이 있으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국내 소비 증진이 목적이므로 외국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캐시백 신청을 위해서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9곳 가운데 하나를 전담 카드사로 지정해야 한다. 그러면 카드사에서 앱·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맞춤형 상생 소비지원금 페이지를 제공한다. 캐시백 산정의 기준이 되는 2분기 카드 사용실적은 전담카드사 지정 신청 후 2일이내 확인이 가능하다.

카드 사용처는 대부분 인정되지만 대형마트를 비롯해 대형 백화점, 복합 쇼핑몰, 면세점, 대형 전자 전문 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홈쇼핑, 유흥업종, 사행업종, 신규 자동차 구입, 명품전문매장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연회비, 세금, 보험, 상품권, 선불카드 충전액도 실적적립에서 제외된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