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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삼성重, LNG운반선 4척 수주... 10월에만 3조 원 수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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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삼성重, LNG운반선 4척 수주... 10월에만 3조 원 수주 달성

총 수주 물량 가운데 친환경 선박 차지하는 비중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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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4척, 9713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달 중순에는 셔틀탱커 7척 분 블록·기자재를 총 2조400억 원에 수주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10월 들어 수주한 금액만 약 3조 원 규모이며 올 한해 누계 수주 물량 112억 달러(약 13조1700억 원) 를 확보했다.

이는 올해 수주목표 91억 달러(약 10조7000억 원)를 23% 초과한 것이다. 또한 지난 2007년 조선업 수퍼사이클(초호황) 정점이었던 126억 달러(약 14조8000억 원) 수주에 근접한 성적표다.
올해 수주한 물량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 가능한 선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삼성중공업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총 수주 물량 112억 달러의 68%인 76억 달러 물량은 LNG운반선, LNG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으로 이뤄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존선박 에너지효율 지수(EEXI), '탄소집약도지수(CII 등 IMO 2023 규제에 대응해 선사들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선박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수주 확대가 선가(선박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EXI제도는 2023년 운항하는 모든 선박이 2013년 건조한 선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20% 줄여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CII 제도는 전세계에서 운항하는 선박들이 정속 운항 속도를 준수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규제를 뜻한다.

IMO 2023 규제에 따라 친환경 선박 필요성이 커져 삼성중공업의 친환경 선박 수주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