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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선물부터 껐다 켜는 온오프보험까지…가벼워지는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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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선물부터 껐다 켜는 온오프보험까지…가벼워지는 보험

보험업계, '짦은 보장기간 • 저렴한 가격' 미니보험 내세워 젊은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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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펫보험, 레저보험, 홀인원보험, 귀가안심보험 등 미니보험(소액단기보험)으로 젊은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진=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어렵고 딱딱하게만 여겨졌던 보험이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들이 펫보험, 레저보험, 홀인원보험, 귀가안심보험 등 미니보험(소액단기보험)을 내세워 젊은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니보험은 일상 속 다양한 사고를 보장한다. 보장 기간이 짧고 가격도 저렴하다. 필요 시점에 단순한 담보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톡을 통한 선물로도 증정 가능해 편의성과 접근성마저 높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손해보험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미니보험 3종을 판매 중이다. 제공하는 상품은 Chubb 원데이 레저보험(등산플랜), Chubb 펫밀리보험, Chubb 국내여행 차박보험 상품이다. 먼저 ‘Chubb 원데이 레저보험 (등산플랜)’은 990원으로 등산 도중 발생하기 쉬운 5대 골절 (목·흉추·요추·골반·대퇴골)에 대한 진단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보상한다. ‘Chubb 펫밀리 보험’은 반려견 사고로 인해 타인의 신체에 장해 또는 타인 소유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힌 경우 배상책임손해를 최대 300만 원 한도로 보장한다. ‘Chubb 국내여행 차박보험’은 차량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보험기간은 2일이며 보험료는 2200원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모바일 교환권 형태로 보험 선물이 가능하다. 선물 받은 이용자는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보장을 받게된다.
캐롯손해보험은 국내 골프 스포츠 이용자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캐롯 투게더 홀인원 보험’을 지난달 선보였다. 이용 금액은 1인 기준 2500원으로 가입자 본인 1인 또는 동반 3인을 포함한 4인 기준으로 선택 가입 가능하다. 계약자는 카카오톡 같은 SNS로 동반 플레이어에게 보험 가입 내용을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동반 플레이어는 별도의 피보험자 등록없이 보험 이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홀 인원시 본인 인증과 골프장의 해당 라운딩 명단 확인을 통해 홀 인원 비용 100만 원을 보장 받는다.

하나손해보험은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원데이귀가안심보험’을 출시한 데 이어 모바일로 간편히 선물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원데이귀가안심보험은 ‘묻지마 범죄’로 강력범죄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저렴한 보험료로 귀갓길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한다.

AIG손해보험도 운동 중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다이어트응원 플랜과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싱글안심 플랜 등 이색 보험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들 역시 카카오톡 기프티콘으로 간편하게 선물해 가입할 수 있다.

온오프(On-Off) 보험 또한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 온오프 보험은 한번 가입하면 가입 기간 동안 서류 제출 없이 필요시 전원을 켜고 끄듯이 보험을 개시하고 종료할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의 보험상품의 대표가 NH농협손해보험의 온오프(On-Off) 해외여행자보험 이다. 2019년 4월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으면서 주목 받았다. 해외여행자보험에 자주 가입해 상품에 대한 반복 설명이 불필요한 소비자에게 간편·신속한 보험가입으로 편리성을 높였다. 간편한 on/off 기능으로 고객이 원할 때 보장을 개시할 수 있고 등록된 카드 정보로 간편히 보험료 납부도 할 수 있다.

캐롯손보에서도 ‘스마트온(ON)’ 보험 시리즈를 내놨다. 이 상품은 상품 별로 보험료를 절감하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걸 맞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다. ‘스마트ON펫산책보험’은 기본 보험료 2000원을 선불로 충전 후 반려견과 산책을 한 번 나갈 때마다 45원씩 차감된다. 이 보험은 산책 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대한 배상책임을 담보한다. 보험료가 0원이 되면 다시 가입 후 보장 받게된다.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은 최초 여행 시 일반적 수준의 보험료를 낸다. 그다음부터는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앱으로 출발·도착 체크를 해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같은 보장을 받도록 했다. 예를 들어 3박4일 일정으로 한 해 두 번 여행하면 보험료가 37% 싸지고 3·4회차 등 횟수가 늘어날수록 보험료는 더 내려간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