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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아연가격 급등, 고려아연 '매수' 목표가 6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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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아연가격 급등, 고려아연 '매수' 목표가 68만 원"

3분기실적 리뷰발표...금속가격과 환율 상승 등에 3분기 매출액 20% 증가전망

하나금융투자가 세계 최대 아연 제련업체로 아연과 금, 구리,은 등을 판매하는 고려아연이 아연을 비롯한 금속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3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6% 이상 늘어나는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하나금투는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당초 58만 원에서 6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려아연의 15일 종가는 59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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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로고


하나금투 박성봉 연구원은 18일자 '실적리뷰'에서 아연가격 급등이 모멘텀을 재차 점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려아연의 이 같은 목표가 제시는 앞으로 고려아연 주가가 앞으로 최소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박성봉 연구원은 금속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고려아연이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4000억 원과 2836억 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20.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것이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0.1% 줄고 영업이익은 3.9% 증가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판매량은 줄지만 금속가격 상승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일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전분기와 비교한 판매량은 아연이 1.7% 감소하고 납이 8.5% 줄고 금은 22% 줄어들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은은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가격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판매가격은 아연이 3.6% 상승하고 납은 3.6%, 금 2.1% 각각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은 2.7% 내려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환율은 전분기에 비해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658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박 연구원은 밝혔다.

연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4181억 원, 1조11331억 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그는 현재 전 세계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급등하고 있는 아연 가격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단계별 자산매입 축소) 우려와 중국 경기 지표 악화에 대한 우려로 런던금속거래소(LME) 거래 아연 가격은 8월 말 t당 3000달러를 밑돌았지만 10월 중순 현재 3795달로 14년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급격하게 악화된 제련소들의 생산 감소 전망이 가격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신재생에너지 공급 차질로 영국의 전력가격이 전년동기대비 7배 이상 급등하는 등 유럽 전력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급등했다.

그 결과 유럽 최대 아연 제련업체인 리르스타(Nyrstar)가 유럽 공장들(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의 생산을 최대 50% 감축하기로 발표했다. 전력 공급 부족으로 전방산업의 생산 차질도 예상되지만 니르스타 유럽 공장들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이 4.8%에 이르는 점과 동절기로 접어들수록 발전용 에너지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감산 발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타이트한 수급으로 아연가격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한동안 아연가격 급등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내년말부터 가동이 예정된 전지박공장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