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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폭스콘 '아이폰 생산업체'서 '전기차 업체'로 변신…18일 첫 전기차 '폭스트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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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폭스콘 '아이폰 생산업체'서 '전기차 업체'로 변신…18일 첫 전기차 '폭스트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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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한 ‘폭스트론’ 티저 영상. 사진=폭스콘

세계 최대 위탁생산 전문업체인 대만의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이 ‘애플 아이폰 위탁 생산업체’라는 딱지를 떼고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번째 전기차 ‘폭스트론(Foxtron)'을 공식 발표한다.

폭스콘은 지난 11일 폭스트론 티저 광고 영상을 선보이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18일은 폭스콘 자체 기념일인 ‘홍하이 테크놀로지데이(Hon Hai Tech Day)’다.

◇세단, SUV, 트럭 등 3종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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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에 포착된 폭스트론 전기차 시제품의 모습. 사진=일렉트렉


이 영상에 따르면 폭스콘은 세단형 전기차뿐 아니라 전기 SUV, 전기 트럭 등 총 3종의 전기차를 이번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콘이 폭스트론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일 전기차의 종류가 3가지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MIH’를 지난해 10월 발표한 지 1년 만의 일이다.

이 가운데 세단형 전기차는 앞서 일렉트렉을 통해 대략적인 모습이 유출됐다. 대만에서 선적을 위해 대기 중인 세단형 폭스트론 전기차 시제품의 윤곽이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된 것.

오토홈이라는 중국 자동차 매체에서 처음 전한 이 사진에 따르면 이 폭스트론 크로스오버 스타일에 가까운 형태로 운전석 계기판이 넓은 스크린 형태로 돼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2023년부터 양산 예정

일렉트렉에 따르면 폭스트론 전기차가 당장 출시되는 것은 아니다.

폭스콘은 오는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목표 아래 미국과 태국에 조립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폭스콘은 위스콘신주에 대규모 전기차 조립공장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한때 멕시코도 조립공장 입지로 검토했으나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폭스콘은 자체 전기차뿐 아니라 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과 피스커는 물론 전기차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애플과 전기차 위탁생산을 하는 방안도 아울러 추진 중이다.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폭스콘은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5%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전기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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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이 지난해 10월 처음 공개한 전기차 플랫폼 MIH. 사진=폭스콘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