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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로 대통령상 거머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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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로 대통령상 거머쥐어

'2021 국제 광융합 엑스포'서 최고상 영예

(사진 왼쪽부터)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 신용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김진규 LG전자 ID CX담당 상무가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왼쪽부터)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 신용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김진규 LG전자 ID CX담당 상무가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LG전자
LG전자가 자발광 방식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가운데 하나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LG전자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15일까지 열리는 ‘2021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분야 혁신 기술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LG전자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D)사업부와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소재기술센터, 생산기술원과 LG디스플레이가 공동 개발했다.

국제 광융합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LED산업포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사진 왼쪽부터) 김진규 LG전자 ID CX담당 상무와 백기문 ID사업부장(전무)가 13일 전시장을 찾은 행사 관계자들에게 마이크로 LED 신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왼쪽부터) 김진규 LG전자 ID CX담당 상무와 백기문 ID사업부장(전무)가 13일 전시장을 찾은 행사 관계자들에게 마이크로 LED 신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LG전자

마이크로 LED는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뒤를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초소형 LED 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며 화소 역할을 하는 자발광 방식의 디스플레이다. 밝고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이 장점이다. 또한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이어 붙이는 방식을 활용해 패널 크기를 제한 없이 확대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시장은 연평균 65% 성장해 2027년 83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 수상은 LG전자가 가정용 TV 시장에서 올레드를 앞세워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상업용 디스플레이에서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의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