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통신에 따르면 WHO 제네바 사무국은 스푸트니크V 백신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어 “안전과 효능이 증명된다면 긴급사용 승인 절차가 진행될 것”이며 “인명을 구하는 백신에 공평하게 접근하도록 한다는 게 WHO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앞서 WHO의 의약품·백신 담당인 마리앤겔라 시마오(Mariangela Simao) 사무차장이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WHO의 스푸트니크V 백신 승인과 관련해, 러시아 측과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마오 사무차장은 당시 “일부 절차에 문제가 있어 그동안 스푸트니크V 임상 자료에 대한 분석 작업이 중단됐지만, 문제가 해소되는 즉시 분석 절차가 다시 시작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의 임상 자료의 분석작업에 대한 입장이 WHO 제네바 사무소 측을 통해 공식 확인된 셈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