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그파워는 12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7.70% 급등한 29.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플러그파워 주가의 이 같은 강한 상승세는 가이던스 인상 가능성과 수소 및 연료 전지 연례 심포지엄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토퍼 사우더 B.라일리 파이낸셜 애널리스트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의 관점에서 경영진은 자재 취급의 강점과 추가적인 인접 시장 기회를 고려할 때 2021년 지침과 2024년 목표를 높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10년 동안 강력한 성장률을 자랑할 것이다“고 썼다
그는 플러그파워가 심포지엄에서 최종 시장과 지역에 따른 연간 목표 분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한 가시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우더 애널리스트는 녹색수소와 관련하여 플러그파워가 투자자들에게 생산 시설과 정책 영향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가 지난달에 녹색수소에 대해 킬로그램당 최대 3달러의 생산세 공제를 제안한 후, 그는 플러그파워가 그러한 법안이 목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바클레이즈도 투자등급을 올리며 플러그파워의 심포지엄이 주가의 모멘텀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플러그파워는 SK E&S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아시아 수소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
지난 6일 플러그파워는 SK E&S와 아시아 수소사업 공동 추진을 목적으로 하는 합작법인 설립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앤드류 J. 마시 플러그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이 자리에서 “SK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활용해 아시아 수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작법인은 2024년까지 수소 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등 수소사업 핵심 설비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가팩토리 & R&D센터’를 수도권에 건설한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수전해 설비와 연료전지의 단가를 플러그파워의 기술력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낮춰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태지역의 수전해 설비 시장은 현재 125MW 수준이나 2040년 490GW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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