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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새 사장에 김태현 전 금융위 사무처장 내정...금융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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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새 사장에 김태현 전 금융위 사무처장 내정...금융전문가

김태현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 내정자. 사진=금융위원회
김태현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 내정자. 사진=금융위원회
예금보험공사 새 사장에 김태현(56)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9일 김태현 전 사무처장을 예보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진주 대아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1992년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사무관,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사무처장 등 금융 분야 주요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경제위기 속에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재임기간 중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금융회사의 책임성 확보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도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왔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오랜 기간 주요 직위를 거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강한 업무 추진력과 합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예금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 유지라는 예금보험공사의 핵심기능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김고 설명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