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9일 김태현 전 사무처장을 예보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진주 대아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1992년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사무관,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사무처장 등 금융 분야 주요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경제위기 속에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재임기간 중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금융회사의 책임성 확보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도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