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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한전 에너지파크 개관, 동서발전 조직개편 단행, 남동발전 메타버스 탄소중립 전용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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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한전 에너지파크 개관, 동서발전 조직개편 단행, 남동발전 메타버스 탄소중립 전용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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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광주에 에너지파크 개관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오른쪽 3번째)과 관계자들이 28일 광주광역시에 개관한 에너지파크에서 전시관 내부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오른쪽 3번째)과 관계자들이 28일 광주광역시에 개관한 에너지파크에서 전시관 내부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광주광역시에 에너지기술 체험·교육의 장인 '에너지파크'를 개관했다.

한전은 28일 광주시와 공동으로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 에너지파크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승일 한전 사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주 상무시민공원 내에 조성된 에너지파크는 한전과 광주시가 함께 만든 에너지신기술 체험·전시 공간으로, 한전이 사업비 투자와 전시관 등 시설물 건립을 맡았고 광주시가 부지제공과 유지·관리업무를 맡았다.

전시관 내부에는 에너지산업의 역사, 스마트에너지, 미래도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됐고, 외부공간에는 솔라트리, 에너지분수, 스마트벤치 등 미래 에너지기술을 상징하는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전시관을 포함한 4만 1750㎡ 면적의 부지에 에너지관련 전시물, 놀이시설, 휴게공간 등이 조성돼 시민달의 휴식·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정승일 사장은 "에너지파크가 에너지시스템 전환 노력을 펼치는 한전과 광주광역시를 연결하는 친근한 소통공간이자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의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지역 상생발전에 노력하면서 세계 최고수준의 에너지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조직개편 단행...신재생에너지 조직 확대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고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신재생개발 권역센터를 대전·나주·원주 등 3곳에 신설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기존 그린뉴딜사업부를 '그린전략실'로 격상해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관리체계를 일원화 한다.

또한 '재생에너지건설운영부'를 신설해 신재생 자체건설 전문성과 건설·품질관리 역량을 높인다.

기존 신성장사업처는 '에너지전환처'로 명칭을 변경해 에너지전환 기능을 강화하고, 임시조직이었던 수소사업TF와 탄소경영TF도 각각 '수소사업부'와 '탄소중립사업부'로 정규조직화 해 탄소중립에 선제대응하고 수소경제로의 빠른 전환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밖에 화력중심의 기술개발을 신재생·신사업 중심의 연구개발(R&D)로 개편하도록 디지털기술융합원을 '미래기술융합원'으로 명칭과 기능을 조정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확대 등 친환경에너지 중심으로 전력공급체계를 조기 전환하고 탄소중립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메타버스 기반 '탄소중립 전용관' 내달 개관

한국남동발전 김회천 사장(가운데)이 28일 열린 메타버스 기반 CEO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남동발전 김회천 사장(가운데)이 28일 열린 메타버스 기반 CEO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자사 메타버스 공간인 KOEN 빌리지 3호점에서 'MZ세대와 함께하는 CEO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취임 150일을 맞아 28일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메타버스 아바타를 활용해 탄소중립, 안전 최우선 등 ESG 기반 경영철학을 CEO가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남동발전은 회사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MZ세대라는 점에 착안, 수평적 소통창구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남동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ESG 경영에 메타버스를 도입,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가상세계로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7월 메타버스 공간 KOEN 빌리지(Village)를 개장해 방문객 2000명을 돌파했고, 특히 다음 달에는 탄소중립 전용관 등 특색있는 가상공간을 개관해 대국민 접점도 늘려갈 계획이다.

김회천 사장은 "ESG와 메타버스를 발판삼아 남동발전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