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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장관, 유엔 총회 연설서 "국제사회, 스푸트니크V 등 상대국 백신 교차승인 하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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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장관, 유엔 총회 연설서 "국제사회, 스푸트니크V 등 상대국 백신 교차승인 하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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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교장관. 사진=위키피디아
“백신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나라들이 서로 상대국에서 개발된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도록 하자.”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교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상호주의에 바탕을 둔 긴급사용 승인을 하자고 제안했다.

26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유엔(UN) 총회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편견 없는 승인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코로나19는 우리 모두의 적”이라며 “국제사회는 가능한 빨리 상대국의 백신을 승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여행금지 조치 등이 해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제안은 스푸트니크V 등 러시아 백신에 대한 국제기구의 승인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제안이다.

러시아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식품의약품청(EMA) 등에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조속한 승인절차 진행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긍정적인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도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 서구에서 개발된 백신에 대해 사용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