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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내년 말 배럴당 100달러...트라피규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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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내년 말 배럴당 100달러...트라피규라 전망

국제유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수요 회복에 내년 말 어느, 시점에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세계 최대 원유 중개회사 트라피규라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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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세계 수요 회복에 힘입어 내년 말께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원유중개업체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원유 펌프 잭.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에너지와 상품 전문 미디어 '아거스'가 23일 주최한 온라인 포럼 '아거스 아시아태평양 포럼'에 참석한 트라피규라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사드 라임(Saad Rahim)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포럼에서 "가격만이 아니라 선현물가격 역전현상(백워데이션)만 보더라도 시장이 원유에 굶주려 있다"고 말했다.

라힘은 "전세계 원유수요는 시장을 더 건강한 자리에 둘 만큼 코로나바와 변이이러스로부터 충분히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건이 맞다면 내년 하반기께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유가가 70달러 초반인 만큼 앞으로 앞으로 최소 23~27달러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23일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8% 오른 배럴당 7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선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35% 상승한 배럴당 77.22달러에 거래됐다.

올해 중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아시아와 유럽을 강타하기 전 올해 중반에 트라피규라를 비롯한 세계 최대 원유 중개회사들은 배럴당 100달러 국제유가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원유 중개회사들 고위 경영진들은 지난 6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주최 FT 세계상품포럼에서 강한 수요 회복고 빠듯한 수급을 이유로 국제유가는 수퍼사이클로 가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현 수준에서 오를 여지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제러미 위어(Jeremy Weir) 트라피규라 최고경영자(CEO)도 당시 유가 100달러 확률이 있다고 말했지만 라힘 이코노미스트는 불과 3개월 여 만에 유가 100달러는 조건이 맞다면 명백한 가능성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 것이다.

마이닝닷컴은 시장여건은 원유수요 회복을 가르킨다면서 미국의 재고는 5년 평균 미만으로 원유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원유 정제품 2018년 수준 미만으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기관인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의 원유 재고는 350만배럴 가량 줄어든 4억1400만배럴로 201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