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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도 보험사 차량 무상점검서비스 자취 감춰…"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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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도 보험사 차량 무상점검서비스 자취 감춰…"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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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 추석에도 손해보험사들의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 추석에도 손해보험사들의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보사 가운데 이번 추석연휴에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DB손해보험 한 곳뿐이다.

DB손보는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교통량 증가에 따른 사고예방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프로미카월드 313개점에서 DB손해보험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열렸다.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고객에게는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등 25가지 점검과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 특약미가입 고객은 12가지 점검과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가 제공됐다.

DB손보 관계자는 “손보업계 전체적으로 서비스를 축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명절 연휴 기간 자기차량 이용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서비스 제공 시 상시 마스크 착용, 고객용 손소독제 추가 비치 등을 통해 혹시 모를 코로나19 전파 예방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손보사들은 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교통사고 발생이 많은 여름휴가철이나 추석‧설명절 연휴 기간에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각 휴게소 등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서 손보사들은 대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축소해오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설연휴에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보사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교통량이 증가하는 여름휴가철이나 명절이 되면 사고예방과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손보사들은 앞다퉈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