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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신 접종카드 텔레그렘에서 판매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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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신 접종카드 텔레그렘에서 판매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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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짜 백신 접종서가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사진=CNBC방송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짜 백신 접종서가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미국 CNBC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텔레그램 등에서 판매자들은 완벽한 복제 카드를 수백 달러에 팔고 있다.

얼마나 많은 가짜 증명서가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성공적으로 전달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연방 정부는 많은 접종서를 압수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대변인은 중국으로부터 수천 장의 위조 카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압류된 소포의 대부분은 중국 선전으로부터 왔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연방수사국(FBI)는 지난 3월 가짜 접종 카드를 사고, 만들고, 파는 것은 불법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페이스북과 아마존, 트위터를 포함한 미국의 모든 주요 소셜 미디어와 커머스 사이트에서 가짜 접종 카드 판매를 금지했다.

그러나 메신저 앱 텔레그램에서는 카드를 판매하려는 사용자들이 만연해 있다.

미국질병관리본부(CDC)가 접종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이 카드는 누가 예방접종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국가 시스템이 없고, 소수 주만이 디지털 검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지난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 소속 공무원에 대해서는 물론 100인 이상의 기업체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암시장의 가짜 카드 가격은 100달러에서 200달러로 두 배 올랐다.

판매자들은 거의 비트코인으로 지불을 요구하며 구체적인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DC 대변인은 "가짜 백신 카드를 사용하는 백신 미접종자들은 미국인들을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에 처하게 한다"면서 "게다가 보건인적서비스부나 CDC 같은 공식 정부 기관의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연방 범죄이며, 제18호 미국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