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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한전 그린본드 발행, 수자원공사-남부발전 신재생 협력, 중부발전 스웨덴 풍력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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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한전 그린본드 발행, 수자원공사-남부발전 신재생 협력, 중부발전 스웨덴 풍력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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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최초 그린본드 3년 연속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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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나주 본사 전경.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지난 15일 3억 달러(약 3500억 원) 규모의 5년 만기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그린본드는 친환경사업 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한전은 이번 그린본드로 조달된 자금으로 국내외 신재생사업, 신재생 에너지 계통연계, 친환경 운송수단 확충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 2019년 발행 후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행력을 높이는 재정적 기반을 추가로 마련했다.

한전의 그린본드 발행금리는 1.125%로, 올해 채권을 발행한 글로벌 전력회사 중 가산금리를 최저수준(0.4%)으로 달성했다.

또한 발행예정액 3억 달러의 7배인 21억 달러의 투자수요가 몰렸으며, 특히 주요국 중앙은행을 비롯한 우량 투자자들이 활발히 참여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확대, 친환경 핵심기술 개발, 전력산업계와의 연대 협력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의 근간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남부발전, 댐 수면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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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오른쪽)과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왼쪽)이 16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남부발전이 댐 수면 위에 설치하는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수자원공사와 남부발전은 16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수자원을 보다 적극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수상태양광과 그린수소 연계 연료전지 발전사업 협력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RE100 산단 구축 협력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협소하지만 댐·방조제 등 유휴수면이 풍부한 만큼, 두 회사는 먼저 국내 다목적댐에 시범사업지를 선정해 수상태양광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과 연료전지 사업, RE100 산단 구축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충주·보령댐 등에 수상태양광을 운영하고 있는 수자원공사는 올해 합천·소양강댐 등에 총 147메가와트(㎿) 규모의 8개 사업을 개발 중이다.

남부발전은 2030년까지 6조 9000억 원을 투자해 신재생설비 7기가와트(GW)를 확보할 계획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물 전문 공기업과 전력 혁신 공기업이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협력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자원을 최적으로 활용한다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신재생 에너지사업이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부발전, 스타브로 이어 두번째 스웨덴 풍력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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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스타브로 풍력발전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스웨덴 풍력발전사업에 진출한다.

중부발전은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와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발전 사업 주주간협약(SHA)'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바버겟 풍력발전 사업은 74㎿ 규모로 스웨덴 예블레보리주에 건설되며, 2023년 2월 상업운전 예정이다.

세계적인 풍력터빈 제조사인 지멘스 가메사社의 터빈을 적용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社와 1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갖췄다.

이 사업은 2019년 중부발전이 국내기업 최초로 스웨덴 풍력발전시장에 진출한 254㎿ 규모의 '스타브로 풍력발전사업'에 이은 두 번째 스웨덴 풍력발전사업으로, 중부발전과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는 각각 45%와 55%의 지분투자를 완료했다.

중부발전은 이 사업의 건설과 운영관리를 맡으며, 100% 국내 금융기관을 활용해 재원조달을 완료하고 국산 기자재를 일부 적용할 계획이다.

스타브로 풍력발전소는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며, 이밖에도 중부발전은 스페인, 미국 등에 태양광 사업도 운영·계획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유럽 신재생 시장에서 중부발전의 풍력사업 역량을 다시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유럽 신재생시장 확대를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