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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예적금 금리 올리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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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예적금 금리 올리며 경쟁

카카오뱅크⸱케이뱅크, 수신금리 0.2~0.4%포인트 인상
10월 출범 예정 토스뱅크 기본 연 2% 입출금 상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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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자료=각사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예적금 등 수신 상품의 금리를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16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최근 수신금리를 상품에 따라 0.2~0.4%포인트 인상했다. 10월 출범을 앞둔 토스뱅크는 2%금리의 입출금 상품을 마련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일 신규가입부터 예·적금 기본금리를 0.30~0.40%포인트 인상했다.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모두 만기 기간에 관계없이 0.30%포인트 올렸으며 1년 기준, 연 1.20%였던 정기예금 금리는 연 1.50%로 적용된다. 자유적금 금리는 연 1.30%에서 연 1.60%로 인상하고 자동이체 신청 시 연 0.20%포인트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26주적금은 연 1.10%에서 연 1.50%로, 0.40%포인트 올랐다.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연 0.5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2.00%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코드K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다. 1년 기준 1.2%였던 금리는 1.4%로 올랐다. 코드K 정기예금은 카드 실적이나 급여 이체 등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가입고객 누구나 최고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기 상품으로 가입 금액 역시 한도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상품 이용 고객들이 빠르게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예금금리를 인상했다”며너서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와 MZ세대 등을 대상으로 한 실수요 기반 대출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출범을 앞둔 토스뱅크는 연 2.0% 금리의 입출금 통장을 마련했다. 토스뱅크는 사전 이용 신청을 받고 2% 금리의 토스뱅크통장을 공개했다. 가입 기간이나 예치 금액 등 아무런 제한 없이 수시 입출금 통장 하나에 연 2% 이자를 지급하며 수시 입출금과 예적금 구분이 없는 혁신적인 상품이다. 예⸱적금 상품마다 가입 조건이 서로 다르고 복잡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 은행 발품을 팔고 가입 경쟁을 벌여야 했던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인터넷은행들이 이를 반영해 수신 상품의 금리를 인상하면서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면서 “토스뱅크까지 출범하면 인터넷은행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