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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볼리비아에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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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볼리비아에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 제안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RDIF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RDIF
러시아가 볼리비아 정부에 현지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을 생산하자고 제안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러시아 가말레야연구소에서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다.
14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벤자민 블랑코 볼리비아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열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화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 제안을 설명했다.

블랑코 장관은 그러면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 제안에 대해 훌륭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리나라에서 백신을 생산하자고 제안했다”며 “이것은 러시아가 자국의 기술과 지적재산권을 다른 나라와 공유한다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블랑코 장관은 이어 “볼리비아는 백신 생산을 기대하고 있으며, 백신 생산은 매우 환상적인 협력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리비아는 지난 1월 29일부터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지난 5월 스푸트니크V 백신을 접종했다.
볼리비아 국민들은 스푸트니크V 외에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시노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볼리비아에서는 현재까지 49만5272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만8595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